보도자료
초대형 고압용기 제조사 엔케이에테르 인수후통합(PMI) 작업에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ACPC PE(에이씨피씨피이)와 ST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PE)가 팔을 걷어붙였다. 핵심 경영진 인선 작업이 마무리 수순에 돌입해 기업가치 제고의 토대를 닦았다는 평가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케이에테르는 신규 최고경영책임자(CEO)로 위호선 전 에어퍼스트(옛 린데코리아) 영업본부장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박경환 전 코아비스 CFO를 최근 선임했다. 이르면 이번 주 신규 임원에 대한 등기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엔케이에테르는 조선기자재업체 엔케이로부터 카브아웃(Carve-out)된 이후 홀로서기를 시작한 만큼 경영안정화에 인수 주체가 들여야 할 노력이 상당했다. 엔케이에테르는 엔케이의 초대형 고압용기 사업부문이 물적 분할돼 지난 5월 신설됐다.
지난해 홀로서기 후 새 주인을 만난 초대형 고압용기 전문기업 엔케이에테르가 첫해 성적표를 내놨다. 신사업인 수소 부문에서 성과가 두드러지면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인재 영입, 경영체질 개선에 주력하며 도약 발판을 마련한 회사는 3년 내 매출 1000억원 달성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수소경제' 등 성장키워드와 맞물려 성장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모회사 조선기자재 전문기업 엔케이로부터 물적분할한 엔케이에테르의 독립 첫해 매출이 약 6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약 30%를 기록했다. 엔케이에테르가 엔케이로부터 떨어져나온 시점이 지난해 6월이어서 8개월 간의 실적만 결산해 반영됐다. 엔케이 내 고압용기사업부문일 당시인 2019년 매출은 380억원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수소충전소와 수소생산기지 구축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회사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다. 엔케이에테르는 그동안 일본과 미국 등 수입에 의존하던 수소충전소용 고압 수소저장용기의 국산화에 성공한 강소기업이다. 2018년부터 수소 관련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는데, 안정성과 품질을 모두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매출 기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로봇정밀감속기 제조기업 에스비비테크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되면서 회사의 주주 면면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여러 소부장 계열사를 거느린 송현그룹이 최대주주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재무적 투자자(FI)인 ACPC PE와 함께 공동경영권을 행사하며 에스비비테크의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에스비비테크가 그동안은 투자에 집중하면서 손실을 냈지만, 양산기술을 확보하고 판로개척에 주력해온 만큼 앞으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스비비테크의 최대주주는 지분 약 46%를 보유한 케이피에프다. 케이피에프는 산업용 화스너와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기업이다. 당초 에스비비테크는 창업자인 이부락 대표가 지분 약 80%를 보유하고 있었다.
2018년 10월 이 대표 등 기존 주주가 케이피에프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ACPC PE 컨소시엄에 구주 90%가량을 매각하면서 현재의 지배구조가 갖춰졌다. 당시 케이피에프와 ACPC PE는 신주도 100억원어치 같이 인수했다. 최종적으로 ACPC PE는 지분 44%를 확보했고 이 대표도 지분 10%를 남겨두면서 3대 주주로 남았다.
흥미로운 점은 에스비비테크의 뒷 배경에 케이피에프를 비롯해 여러 소부장 강소기업을 거느린 송현그룹이 있다는 점이다. 에스비비테크 최대주주인 케이피에프는 송현그룹의 주력 계열사이자 그룹 계열사 중 유일한 상장사다. 송현그룹의 지주사인 송현홀딩스 송무현 회장이 직접 대표이사로 있다.
초대형 고압용기 제조사 엔케이에테르(NKAether)가 수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400억원 규모의 러시아 우주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수소 용기 제조 부문에서 사업 보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초고압 수소 저장 용기에 관한 가스안전공사(KGS)의 승인도 앞두고 있어 수소 시장 내 입지는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엔케이에테르는 내년 중 상장예비심사 제출에 따라 상장 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에 FI(재무적투자자)의 엑시트(투자금 회수) 기대감 역시 무르익을 것으로 보인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ACPC프라이빗에쿼티(PE)가 첫 포트폴리오 기업 에스비비테크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기술특례 상장을 계획하면서 이달 중 심사를 앞두고 있다. 최근 주관사 선정 작업도 마무리한 만큼 연내 상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편 ACPC PE는 이번 상장과 동시에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추진할 예정이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스비비테크는 이달 중 기술특례 평가 결과에 따라 상장 작업에 본격 돌입한다. 앞서 지난달에는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년 ACPC PE는 송현그룹 주력 계열사인 케이피에프와 총 238억원 규모의 구주와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ACPC PE와 케이피에프는 각각 지분 45.78%, 44.22%를 확보했다.
1993년 생산된 에스비비테크는 ACPC PE의 첫 포트폴리오 기업으로 정밀 제어용 감속기 및 베어링 등을 주력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최근 조립과 포장 등 산업 공정에 투입되는 로봇 시장에도 뛰어들면서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특히 수입에 전량 의존해오던 초정밀 감속기 자체 브랜드인 'ROBO DRIVE' 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재 자체 로봇 모델인 'MR ROBOT'을 개발, 맞춤 로봇을 제작 중이다.
엔케이에테르(NK Aether)가 대표주관사를 선정하며 모회사로부터 독립한 지 1년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엔케이에테르는 IPO(기업공개)를 위한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코스닥 입성을 위한 상장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엔케이에테르 관계자는 "최근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라며 "밸류에이션에 관련된 부분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진행한 글로벌 주요 제조사들의 올해 신제품 평가에서 LG 그램과 애플 맥북 프로가 전체 최고점을 받았다. 삼성 갤럭시북3가 뒤를 이었다.
2023년형 LG 그램 17과 애플 맥북 프로 16인치(M2) 모델은 전체 200개 제품 가운데 최고점인 86점을 받았다. 올해 출시된 LG 그램 스타일 14인치 제품과 맥북 프로 14인치(M2)가 85점으로 뒤를 이었다.
삼성은 갤럭시북3 울트라가 84점으로 고득점을 받았으며, 갤럭시북3 일반 모델은 MSI의 서밋(77점)보다 낮은 76점에 그쳤다.
매체는 미국 시장에서 쌓아온 LG 그램의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 평가했다. 성능평가 항목 가운데 브랜드 신뢰도와 고객 만족도 항목에서 애플과 함께 유이하게 만점을 받았다. 이 항목은 최근 5년 사이 노트북을 실제 구입해서 사용 중인 6만 명 이상의 컨슈머리포트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다.
또한 매체는 2023년형 LG 그램 17의 장점으로 ▲큰 화면과 가벼운 무게 ▲매우 긴 배터리 수명 ▲뛰어난 성능 등을 꼽았다. 특히 성능을 두고 "테스트한 모든 제품 가운데 가장 빠른 노트북 중 하나"이라며 극찬했다. 디스플레이 성능과 인체공학 디자인 또한 장점으로 언급했다.
LG전자는 그램 출시 10년차를 맞아 ▲역대 가장 얇은 10.9mm 두께를 갖춰 휴대성을 극대화한 LG 그램 990 에디션 ▲빛의 각도나 보는 방향에 따라 다채롭게 색이 변하는 오로라 화이트 색상을 적용해 세련된 디자인을 한층 극대화한 LG 그램 스타일 ▲외장형 그래픽 카드를 탑재해 성능과 휴대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LG 그램 등 휴대성, 디자인, 성능 등 고객경험을 극대화한 2023년형 LG 그램을 출시했다.